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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먹는거

[내돈내산] 쟈뎅 아워티 6종 후기(Jardin ourtea)

by 티랑 2023. 3. 26.

지인에게 티백 하나를 선물로 받아 알게 되었다
아워티는 편의점 등에서 병으로 팔기도 하고, 이렇게 티백으로도 나온다. 병음료가 훨씬 달다. 물론 0칼로리로 알고 있지만… 아참, 병음료는 한번쯤 마셔볼 만 하다. 맛이 꽤 괜찮다. 개인적으로 자몽맛을 더 추천하지만 레몬도 맛있다

어쨌든, 곧 여름이겠다 다양한 맛을 마셔보고자 티백을 주문했다. 4p 6종 모음. 선물용으로 줄 수 있게 박스도 같이 왔다. 패키지도 예쁘게 잘 나왔다. 그리고 음용법이 티백마다 각각 적혀 있어 지인에게 하나씩 슥 건네기도 좋다
유통기한도 1년정도로 넉넉했다. 건과일이 들어 있어 고급스럽다.

요약:
- 장점1: 건과일(카페음료느낌)
- 장점2: 차보다는 달게, 시판음료보단 덜 달게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 단점1: 건과일…(집이 아닐 경우 버리기가 애매하다)
- 단점2: 찬물에 녹지 않는다. 뜨거운물+얼음이 필요하다
- 개인적 맛 선호도: 베리썸 히비스커스>딸기피치루이보스>레몬=자몽=민트 모히또>>리치
- 칼로리: 잔당 약 55칼로리
- Best 3종은 오렌지, 레몬, 베리썸이라고 한다.


[음용법]
쿨라임 파인애플은 냉수 전용이고, 나머지는 다 똑같다
🍍쿨라임 파인애플 민트티(ice only)
- 정수, 150ml, 2~3분, 50g얼음

나머지
- HOT🔥: 90C, 200ml, 3~5min
- ICE ❄️: 90C, 100ml, 3~5min, 100g ice

[박스에 적힌 맛 설명]

오렌지 자몽 블랙티: 과즙과 찻잎을 담은 티백에, 말린 오렌지를 더한 신개념 티
- 건과일: 발렌시아, 네이블 오렌지 생과일을 말림
- 과즙: 이스라엘산 자몽
- 홍차잎: 스리랑카 우바산 찻잎

핑크 리치 캐모마일 티: 과즙과 캐모마일을 담은 티백에, 말린 레드커런트를 더한 리얼 과일 블렌딩 티
- 건과일: 레드커런트(빨간색 작은 과일)
- 과즙: 리치 & 파인애플
- 차: 산뜻한 사과 풍미의 ‘캐모마일’과 향긋한 ‘레몬그라스’, ‘로즈힙’의 조화

베리썸 히비스커스 티
- 건과일: 레몬
- 과즙: 믹스베리(라즈베리, 블루베리, 스트로베리)
- 차: 히비스커스와 로즈힙 열매

딸기 피치 루이보스 티
- 건과일: 딸기
- 과즙: 복숭아와 딸기
- 차: 발효하지 않은 “그린 루이보스” 잎

레몬 얼그레이 티
- 건과일: 레몬
- 과즙: 레몬
- 차: 스리랑카산 얼그레이 홍차잎

쿨라임 파인애플 민트티
- 건과일: 라임
- 과즙: 파인애플, 사과
- 차: 페퍼민트 찻잎


지금은 레몬얼그레이만 마셔본 상태인데,
과일이 있고 고급스러웠고
너무 달지 않아 좋았다. 다른 맛도 하나씩 마셔보고 후기에 추가할 예정이다
+

쟈뎅 오렌지 자몽 블랙티

첫번째 사진에 잘 담겼을지 모르겠지만,
티백 안에 분말이 담겨있다. 아마 한잔당 칼로리가 55칼로리 정도라던데 약간의 단맛을 내는 성분이 아닐까
안에는 말린 과일이 들어 있다
약간은 심심한 맛이었지만, 오히려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았다. 끝 향에 오렌지 맛이 났다

쟈뎅 핑크 리치 캐모마일

연분홍색에 붉은 과일이 떠있어서 보기에 좋다

하지만 꽤나 번거롭다

이쯤 되니 신기함보다는 번거로움이 슬슬 느껴진다
원래 아이스 정식 레시피는
뜨거운 물 100ml에 티백을 넣고,
3~5분 기다린 후 티백을 건지고,
과일과 얼음 100g을 넣는 것이다

하지만… 티백 안의 분말이 생각보다 녹는 속도가 느리다
3분정도 기다렸으나 완전히 녹지 않아서
그냥 얼음을 넣었다. 얼음 100g도 양 가늠이 어렵다
좀 맹하게 먹어도 상관없긴 해서 그냥 되는대로 넣고 대신 티백을 빼지 않았다.
하지만 한 번 얼음을 넣자, 10분이 지나도록 분말이 안에 남아 있었다.

냉음료용으로 나온 다른 대체당 분말음료들은
찬물에 넣고 저어줘도 순식간에 녹는데,
아워티는 잘 녹지 않아 아쉬웠다.

분말도 덜 녹았겠다 다시 우려 보았다

오히려 두번째 병이 더 마음에 들었다
첫번째 병을 처음 먹었을 때는 향이 너무 인공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다만 건과일이라서일까. 과일이 너덜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쟈뎅 베리썸 히비스커스

히비스커스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베리와 섞여서인지 좋았다. 그리고 히비스커스 특유의 색이 예쁘다.

쟈뎅 레몬 얼그레이

무난한 맛. 얼그레이보다는 레몬향이 강하다

딸기 피치 루이보스

다른 맛에 비해 조금 단 것 같다. 복숭아 향이라 친숙한 느낌이다.

다른 맛들과 달리 ice 전용으로 나온 모히또맛
얼음이 없는 상황이라면 티백을 누를 수가 없다

그래도 계속 담궈두니 그럭저럭 우러났다
Ice 전용이라 뜨거운 물에 우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탄산수에도 마실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