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활 1급 필기, 실기 시험장 사소한(?) 후기를 공유합니다.
제가 시험을 치른 곳은 서울상공회의소였습니다. 2호선에서 내려서 10분정도 걸으면 도착합니다.
시험장은 1~5시험장이 있는데, 5시험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하입니다.
아마 제 추측으로는 1시험장과 2시험장은 필기 / 3시험장과 4시험장은 실기 시험장 같았습니다.
저는 1, 3, 4 시험장에서 응시해봤습니다. 차이는 거의 없으니 자리가 있는 곳에 편하게 신청하시면 되겠습니다.
컴활은 중도퇴실이 가능해서 시험 응시를 마친 응시자가 중간에 나갑니다.
그래서 저는 신청인원이 적은 시험장에 신청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신청인원이 너무 적어서였을까요? 한번은 4시험장에 신청했는데 3시험장으로 보내더군요.
컴퓨터활용능력 시험을 준비하신다면, 제가 추천드리는 앱은 '코참패스' 입니다.
수험표를 모바일로 받을 수 있고, 접수도 아주 쉽습니다.
준비물
준비물은 아주 간단합니다. 바로, "신분증"
이외에 제가 챙긴 것은 에어컨이 추울 경우를 대비한 옷, 여름이라 우산, 그리고 아날로그 손목시계를 챙겼습니다.
남은 시간은 모니터에 표시되는데 저는 원래 시계를 하고 다녀서 챙겼습니다.
다만 스마트워치는 시험 전 반드시 빼셔야 합니다!
그리고 시험장에서 음료, 음식 섭취도 불가합니다.
주의사항
늦으면 절대 안됩니다. 넉넉하게 도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험 4일전까지는 접수하셔야 합니다.
필기
다음날 오전10시 바로 합불여부가 발표됩니다.
핸드폰은 좌석 앞쪽에 있는 보관함에 전원을 끄고 뒷면이 보이도록 수납합니다.
안내방송이 길고 약간의 사담도 있었습니다.
시험장은 상공회의소 도착하면 보이는 입구에서 지하로 내려오면 바로 보이기 때문에 찾기가 아주 쉽습니다.
1급필기시험을 치면서 신기했던 것은 문제지에는 답을 체크해도 위 사진처럼 거의 티가 안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왼쪽이 약간 투명하게 뚫릴 뿐이었습니다. 그래도 우측 답안창에는 검게 잘 마킹되니 크게 걱정은 않으셔도 됩니다.
"종료"를 누르면 안 푼 문제번호를 알려주면서 정말 종료할것이냐고 묻습니다.
실기
필기를 통과하셨다면 2년동안 실기응시자격이 주어집니다.
시험장 위치는 1, 2시험장 대기실을 통과해서 가실 수 있습니다. 다른 입구는 제가 안 가봐서 잘 모르겠네요.
1,2시험장 대기실을 나오면 갑자기 식당이 있는 평범한 복도가 나오는데요, 침착하게 계속 3,4시험장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실기의 통과율은 10%대로 생각보다 낮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이라면 시험이 자주 있다는 것이죠.
상설시험에는 파일에 비밀번호가 걸려있지 않고, 시간이 되면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실행되며 시험지가 공개됩니다.
서울상공회의소의 경우 메인 모니터 우측에 듀얼 모니터로 시험지를 띄워줍니다.
3시험장과 4시험장 둘 다 응시해봤는데 둘 다 듀얼모니터가 우측에 있습니다.
듀얼 모니터에 있는 내용은 ctrl C로 복사가 불가합니다.
1과목 엑셀, 2과목 액세스는 카운트다운이 두 과목 따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수험자가 다 풀었다고 2과목에 혼자 먼저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전체 카운트다운이 0이 될 때 과목이 종료되고 약 3분남짓의 휴게시간을 가진 뒤 2과목이 시작됩니다.
2과목을 먼저 다 푸셨다면 중간에 나갈 수 있습니다.
다만 시험 종료 5분 전부터는 나갈 수 없다고 합니다.
퇴실 시에는 굳이 의자를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서울상공회의소 처음 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진행요원께서 잘 도와주시니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컴활 합격을 기원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 부탁드립니다